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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무수정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단간론파 본가 시리즈의 스토리와 인물에 대한 스포일러, 주관적 해석과 재창작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니 부디 이를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 특성상 발언자의 신원을 표기하기 위해 대본체 표기가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읽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 천공호텔 단간론파 ch.2 비일상편 - 9화. 《체셔 고양이》 - - 여기저기 엉킨 귀신같이 긴 은발에 붉은색 재킷, 자주색 치마를 입은 그 짓무른 시체가, 녹슨 선체와 닻줄 사이에 대충 던져놓은 빨랫감처럼 비틀린 채 힘없이 걸려있었다. - 그래도 '죽임당한 쪽'으로 갔으니, 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물에 흠뻑 불어터진 시체라는 건 정말로, 정말로 보기가 역겨웠다. 퉁퉁 붓고..
2-8 무수정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단간론파 본가 시리즈의 스토리와 인물에 대한 스포일러, 주관적 해석과 재창작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니 부디 이를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 특성상 발언자의 신원을 표기하기 위해 대본체 표기가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읽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 천공호텔 단간론파 ch.2 일상편 - 8화. 《파랑은 광기》 - 이나모리 쿠키: "……그리고 이건 정말로, 그냥 추측인데." 이나모리 쿠키는 잠시 긴 하품을 뱉고는, 이나모리 쿠키: "그 의안 문제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해서, 당신과 당신 친구들의 현실의 몸…." 이나모리 쿠키: "이미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머니 할아버지일지도 몰라?" - - 아야키치 슌: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2-7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단간론파 본가 시리즈의 스토리와 인물에 대한 스포일러, 주관적 해석과 재창작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니 부디 이를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 특성상 발언자의 신원을 표기하기 위해 대본체 표기가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읽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 천공호텔 단간론파 ch.2 일상편 - 7화. 《숙적》 - 자, 별 생각 없이 시작했던 등장인물 소개도 어느덧 '나'와 카미나기를 제외하면 마지막 두 태그밖엔 남지 않았다. 화이팅해서 달려보자. 이 페이스대로라면 다음화쯤엔 시체발견이 가능할지도 모르니. 먼저 모든 태그 중 마지막 알파벳을 부여받은 태그 J부터. 태그 J. 초고교급 르포 기자 시가라토 유즈와 초고교급 연극배우 키쇼의..
2-6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단간론파 본가 시리즈의 스토리와 인물에 대한 스포일러, 주관적 해석과 재창작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니 부디 이를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 특성상 발언자의 신원을 표기하기 위해 대본체 표기가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읽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 천공호텔 단간론파 ch.2 일상편 - 6화. 《무언가 알고있는 녀석들》 - 한순간이었다. 막 너털너털 사다리에서 내려온 이시미네의 머리 위로 방금 전까지 그가 정리하던 장서더미들이 휘청이는 책장과 함께 손쓸 틈도 없이 쏟아져내렸다. 피할 틈도 능력도 없었다. 비명을 지를 새도 힘도 없었다. 그대로 종이의 산사태에 휩쓸린 이시미네는 쏟아져내리는 수백 권의 책더미와 책장의 무게에 그..
2-5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단간론파 본가 시리즈의 스토리와 인물에 대한 스포일러, 주관적 해석과 재창작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니 부디 이를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 특성상 발언자의 신원을 표기하기 위해 대본체 표기가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읽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 천공호텔 단간론파 ch.2 일상편 - 5화. 《우리 초고교급을 소개합니다 #2》 - 지난 이야기에선 태그 C, D의 네 초고교급 학생들을 소개했다. 조기탈락한 태그 E는 아쉽지만 충분히 자기 어필을 했다고 생각하니 건너뛰고 (하루히와 키리누키의 이야기는 이후에 다시 언급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태그 F, G의 네 사람을 다뤄보도록 하자. 태그 F. F for Freak..
2-4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단간론파 본가 시리즈의 스토리와 인물에 대한 ​스포일러​, ​주관적 해석​과 ​재창작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니 부디 이를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 특성상 발언자의 신원을 표기하기 위해 대본체 표기가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읽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 천공호텔 단간론파 ch.2 일상편 - 3화. 《우리 초고교급을 소개합니다 #1》 - 네에~ 여러분의 러블리 큐티 섹시 서술자, 시청자 대표 카라스아마 류이치입니다! 다소 갑작스럽지만 질문 하나를 던져볼게. '당신'은 '단간론파'라는 장르의 본질이 뭐라고 생각해? 탄탄하고 흥미로운 추리? 음, 글쎄.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핵심이라고 보긴 어렵지. 이따금씩 엉성한 구석이 ..
2-3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단간론파 본가 시리즈의 스토리와 인물에 대한 스포일러, 주관적 해석과 재창작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니 부디 이를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 특성상 발언자의 신원을 표기하기 위해 대본체 표기가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읽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 천공호텔 단간론파 ch.2 일상편 - 3화. 《어촌 漁村》 - 뿌옇고, 축축하고, 짠 시체 냄새가 풍기는 그것은, 그것은 명백한 바다의 향기였다. 모노사메: "살인게임의 두 번째 무대, '어촌'을 여러분에게 소개한다네!" - 아자부 이토리: "어촌…? 윽…." 예고 없이 들이닥친 비릿한 바닷내에 콧볼을 꼬집어 막은 아자부 이토리가 미간을 가득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날카로운 직감 ..
2-2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단간론파 본가 시리즈의 스토리와 인물에 대한 스포일러, 주관적 해석과 재창작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니 부디 이를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천공호텔 단간론파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 특성상 발언자의 신원을 표기하기 위해 대본체 표기가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읽는데 불편함이 없길 바랍니다. - 천공호텔 단간론파 ch.2 일상편 - 2화. 《개 (犬) 진상》 - "뭐야, 숨 쉬잖아." 새하얀 머릿칼 속에 파묻혀있던 카미나기의 낯색은 새파랬다. 죽었거나 곧 죽는다고 해도 믿을 법한 색이었다. 얼굴에 피를 잔뜩 묻히고 있었지만 얼굴과 무릎의 가벼운 멍 외에 외상이나 옷이 찢어진 곳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피를 듬뿍 먹은 걸레를 떨어뜨리면서 묻은 모양. 숨은 쉰다. 죽지 않..